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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능 사건 사고!

입력 2017.11.17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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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차 칼럼 : 역대 수능 사건 사고!

안녕하세요. 수험생, 온고 후배님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6일에서 일주일 미뤄져 11월 23일 시행됩니다. 시험이 시작되기 12시간 전에 정부의 발표가 있었기에 많은 수험생 분들이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수능이 일주일 미뤄진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지만, 11월 16일에 맞춰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준비했던 수험생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매우 안타깝기도 합니다. 다시 남은 일주일,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에서는 수능 역사에 기록된 몇가지 사건 사고들을 소개합니다. 올해 수능 만큼 갑작스럽고 당황스럽지는 않지만, 가볍게 읽으며 수험생 여러분들 혼란한 머리를 식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05학년도 수능폰 사건

2005학년도 수능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수능을 보는 고3학생들이 수험장에서 문제를 풀어 답을 핸드폰으로 중개자에게 전달합니다. 고시원에서 선배들의 연락을 받은 후배는 답을 받아 다시 고사장 수험생에게 다시 전달합니다. 이러한 방식 이외에도 여러가지 핸드폰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죠.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핸드폰이 통화, 문자와 몇가지 간단한 기능만 갖고 시기이기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시험을 볼 때 핸드폰을 꼭 반납해야하는 문화가 생기지 않았었죠. 수험생 314명의 시험이 무효처리 되고 7명은 징역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정행위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해 대학에 재학중이던 70여명의 학생의 입학이 취소되기도 했죠.

이후 수험장에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었고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금속탐지기가 동원되어 부정행위를 사전에 막기도 했습니다. 또한 필기도구도 일괄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죠. 전설의 수능샤프의 역사가 시작된 계기이기도 하죠.


# 수능이 미뤄졌던 적
 
2005년 11월 17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경제 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일주일 연기된 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었죠. 하지만 두 사례 모두 연초에 미리 공지되어 학생들이 혼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올해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시험 일정의 변화는 수능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수능 체제 이전 학력고사 시기에도 올해와 같이 급히 시험이 연기된 적이 있습니다. 1992년  1월 20일,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서울신학대학교(학력고사 시험지 보관장소) 앞에서 문제지 포장 박스가 뜯겨져 있는 것이 발견됩니다. 조사 결과 각 교시별로 문제지 한 부씩이 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학력고사는 20일이 연기되어 2월 10일에 치러졌습니다. 출제위원들도 20일 동안 다시 한 번 문제를 출제해야만 했죠.

현재 2018학년도 수능 문답지를 보관하는 교육청 등의 장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전국의 85개 보관소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 경비를 선다고 합니다.


# 수능 최초의 복수정답 사건

수능 역사에서 최초로 등장한 복수정답은 2004학년도 수능 국어 시험 17번 문제입니다.
당시에는 정답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했다고 하죠. 지금 처럼 인터넷 기술과 SNS 문화가 발달해 문제가 공론화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후문에 의하면 오답을 선택해서 피해를 본 학생의 아버지가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였기 때문에 (문화 평론가이기도 함)  공식적인 이의제기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수능 최초의 복수정답으로 결론이 났고 출제위원장과 평가원장, 교육부총리까지 대국민사과 후 사퇴했었죠.


#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어록!

HOT를 좋아하냐는 방송 인터뷰 질문
 “ HOT가 뭐죠?”
어떻게 만점을 받았냐는 방송 인터뷰 질문
 “모르는 문제가 없었어요”

1998년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님(한성과학고등학교) 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아이돌 문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던 HOT, 지금의 방탄소년단이나 IOI와 비슷한 위치였다고 해도 될만큼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보유한 연예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수능 만점자 오승은씨는 TV를 잘 보지 않고(평소에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공부에 매진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전설의 어록을 남길수 있었겠죠...? 오승은님은 이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거쳐 현재는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시스템생물학과에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009학년도 가장 어려웠던 수리영역 만점에 대해서 묻자
 “문제는 40분 만에 다 풀었는데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고민했어요”
만점 비결을 묻는 질문
 “EBS문제집만 풀었어요”
 “수능 한 달 전부터 6시간(?)가량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해요”

역대급 불수능으로 유명한 2009학년도 수능 만점자 박창희님(환일고등학교)의 어록입니다. 특히나 수리 영역이 어려워 수리 나형 1등급 컷이 79점이었죠. 그런 수학시험을 40분 만에 다 풀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고민했다니, 좋은 의미의 괴물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하여 꿈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2015학년도 수능 만점의 비법을 묻는 질문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다 풀어봤다”
 “공부가 너무 싫어 기계처럼 문제를 풀었다”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 이동헌님(대연고등학교)의 이록입니다. 공부를 정말 싫어하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준 것에 공감이 되면서도, 동시에 절대 공감할 수 없는 해결책을 이야기해줬죠. 어록이 과장이 아니라 정말 안 풀어본 문제가 없었다고 하네요. 수능과 관련한 어록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육제도를 바꾸려 공부했다”
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가장 큰 혼란을 겪는 것은 바로 수험생 여러분이겠죠. 하지만 이제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금은 냉정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다시 수능 일주일 전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합시다. 새로운 것을 하기 보다 해왔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볼 시간이라고 생각합시다. 흐트러졌을 몸 컨디션도 다시 제자리를 찾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돌아보면서, 남은 일주일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수험생 여러분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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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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