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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남은 여정의 마무리

입력 2017.11.23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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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번째 주제 : 수능 이후 남은 여정의 마무리

2018학년도 수능은 특히나 우리를 오래동안 질기게 괴롭힌 시험이었습니다. 시험 12시간 전에 연기 발표가 있었고, 시험을 보는 그 순간에도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났던 후배들도 있었을 겁니다. 수 년 만에 수능 한파도 함께 했던 수능이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잊지 못 할 하루였겠죠. 하지만 수험생 여러분들만 할까요. 십 년이 넘는 학교 공부 생활의 결실이 11월 23일 단 하루, 고작 7~8시간 만에 만들어 진다는 것이 후련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할겁니다.
모두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 지원까지의 남은 여정들을 살펴봅시다. 수능이 끝나 지겹고 지치겠지만 여기에서 힘을 빼기에는 목표가 너무 코앞입니다. 시험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에 입학 전형 일정에도 변동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곤두 세웁시다.


#1 수시, 대학별 고사 마무리

수시 지원은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죠.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가 남아있습니다. 지원한지 2달이나 지나버렸다고 잊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수능이 일주일 미뤄짐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 모집 일정이 1주일 씩 연기되엇습니다.
우선 수능 가채점 결과를 보고 자신이 해당 전형의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최저등급을 넘겼을 경우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겠죠. 혹은 최저등급을 충족시킨 것 만으로 이미 대학별 고사가 마무리 된 수험생들도 있을거에요!

글로 평가 받는 논술, 말로 평가 받는 면접.
학교 별로, 학과 별로 또 전형별로 그 방식이나 내용이 매우 다릅니다. 전공과 관련된 상식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고 국, 영, 수 등의 수학 능력은 한 차례 더 검증을 하기도 하죠. 면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기소개서의 확인과 인성을 평가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시험을 보게 되는지 미리 파악하고 그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이 필요하겠죠. 비록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어 체력도 마음도 많이 힘들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 관문이니 조금 만 더 힘을 내도록 합시다!

면접과 논술에 관한 칼럼은 아래의
 -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53번째 칼럼(수십대 일의 전설…논술전형) 편
 -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64번째 칼럼(수시 지원 마지막 관문, 면접!) 편

을 통해 대강의 개요를 파악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 가채점, 정시 지원 준비

수능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실 ‘가채점’입니다.
비록 실수의 여지가 있어 정확하지 않은 가채점이라고는 하지만, 이 점수는 굉장히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우선 9월에 지원한 수시 전형의 최저등급을 충족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저등급을 넘겼다면 위에서처럼 대학별 고사를 열심히 준비하거나, 그것으로 입시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최저등급을 채우지 못했다면 정시 지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정시지원을 목표로 공부해온 학생들도 많겠죠. 이 때에도 가채점한 결과를 이용해 미리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겠죠.

수능 직후 가채점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온고 선배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드러낸 점수의 현실을 마주하기 두려워서 채점을 미루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수능 성적표를 받아 볼 수 있는 12월 12일까지 약20일이나 남아있습니다. 수험표 뒷면등에 적어온 자신의 답안지를 이용해 과목별로 몇 점인지 가능한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 20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시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머리싸움은 수시지원 만큼이나 치열합니다. 가채점 점수로 각 영역별 표준점수를 파악했다면,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 군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가 군, 나 군, 다 군 이렇게 3 군에 지원이 가능하고 각 군 마다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죠.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상향 지원, 적정 지원, 안정 지원 이렇게 3가지 지원 유형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형 학원이나 입시 정보업체에서 모의 지원을 할 수 있고, 이들이 발행하는 배치표를 통해서도 정시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진학사의 모의 지원 프로그램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지난 번 칼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수시 80% / 정시 20% 의 비율을 조금 더 꿰뚫어 봐야 합니다. 수시모집 미달인원이 정시 선발 인원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실제 정시 선발 비율을 30%를 훌쩍 넘기게 된답니다.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쉬운 ‘대학가는 문’ 일 수 있습니다.

‘정시지원 = 수능점수’ 라는 공식은 무조건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
정시지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능점수 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죠. 학생부 반영 비율이 20~30%  포함 되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한 수능 전 영역이 평가에 반영 되는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학과 별로 특정한 과목 몇개의 점수만을 이용해 신입생을 뽑는 것이죠. 각 과목별 점수 비중도 다릅니다.

반영하는 수능 영역, 각 영역별 비중, 활용하는 점수의 종류(원점수, 백분위, 표준점수), 학생부 반영 비율(반영 요소), 경쟁률 등을 모두 함께 고민해서 자신만의 승리의 대학입시 길을 걸어가도록 합시다.

수능 이의 신청 기간(11월 23일 ~ 27일) / 정답 확정(12월 4일) / 수능 성적통지(12월 12일) 이 일정들 역시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일주일씩 뒤로 미뤄진 것이니 놓치지 맙시다.


#3 ‘꿈’을 찾아



‘왜 00전공을 선택하셨나요?’
 대학와서 정말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00 전공이 꿈이었어요’
  ‘ 00전공을 해서 어떤 직업을 갖고 싶어요’

위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일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저 대답 앞에서 우리는 당당할 수 있을까요? 많은 선배들의 마음 속 대답은 아래와 같지 않을까요?

  ‘점수 맞춰서 왔어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머릿 속에서 인식하는 중요도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죠. 전공 선택은 앞으로의 삶의 많은 것들을 결정하기 때문이죠. 4년 혹은 6, 7년 대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 우리는 전공과 관련한 공부를 해야 하고 만나는 사람들의 대부분도 전공과 관련한 사람들이죠. 대학 이후의 사회진출도 자신의 전공과 어쨌든 관련한 부분을 향하게 됩니다. 농담으로 이야기 하는 ‘요새 전공 살리는 대학생이 어딨어?’ 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대학생활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히 내 인생에 찾아오는 수 많은 기회들도 지금 이 시기에 결정하는 전공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죠. 직업이 꿈을 대신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이 전공선택이 꿈이건 직업이건 내 삶에 큰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 중 72.7%가 자신의 전공선택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이 중 일부는 지금 이 시기에 전공선택에 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결과겠죠. 또 일부는 좋은 대학을 위해서 전공을 포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온고 후배님들은 지금 ‘전공’과 관련한 고민도 수능 점수 만큼이나 치열하게 하고 계신가요? 어떤 공부를 더 해보고 싶고 앞으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로 살고 싶다는 그런 꿈을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와 똑같은 수험생활을 겪은 선배들의 70% 이상이 전공선택에 후회한다면, 우리의 내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는 것을 비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전공을 공부하느냐 만큼 어느 대학교를 나왔는지도 정말 중요한 일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만 전공 선택도 대학을 선택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무게를 두고 고민했으면 합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 지금과 같이 고요함만이 남아있는 시기,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아닐까요? 여러분이 지금 하는 고민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접하는 짧고 긴 글과 영상들,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만나는 선배들의 한마디가 중요한 시기 일 수 있습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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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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