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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방학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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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번째 주제 : 왜 겨울방학이어야 하는가?

메리 크리스마스! 는 지나갔지만 해피 뉴이어! 가 남아있는 2017년 연말입니다. 2주 연속 월요일 휴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이 아닐 수 없군요. 이제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을 2017년을 잘 보내주고 맞이하는 2018년을 뜨겁게 맞이하도록 합시다.
1월 첫째주면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방학을 맞이 합니다. 알고박사의 칼럼에서 여러 번 강조하고 있듯이 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들은 이미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생각처럼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알고박사와 겨울방학의 각오를 함께 다져보도록 합시다.


#1 실제로 길다. (여름방학 보다도!)

여름방학은 약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그에 비해 겨울방학은 12월 후반(1월 초) 부터 3월 1일까지 두 달 정도의 방학시간을 갖습니다. 겨울방학 사이에 1주일 정도 학교를 다니는 기간이 있을 수 있지만 무시 할 수 있는 수준이죠.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많죠.) 여기에 방학 때 시행되는 보충수업, 자율학습이 여름방학 때 조금 더 밀도 있게 자리잡고 있어 ‘자기가 계획을 세워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울 방학이 실제보다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계획을 세워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죠. 학기 중에는 내신시험 그리고 시험과 시험사이를 가득 메우고 있는 수행평가, 간혹 등장하여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모의고사까지…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에도 벅찹니다. 당장 다음의 것을 준비하는 데에도 노력과 시간을 쏟아야 하죠.
따라서 ‘방학’이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겨울방학은 우리 수험생활에 단 두번 뿐입니다. 마지막 고3 겨울방학은 입시의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가 없죠. 성적을 도약시킬 수 있는 확실한 두장의 카드가 적다고 느껴질지 충분하다고 느껴질지…여기서 온고 선배의 겨울 방학 조언을 하나 소개해봅니다.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16학번 최00선배님

우선 미안하지만, 수험생에게 방학은 지옥이라고 생각하세요. 학교를 다닐 때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울 수 있는 시간이죠. 저같이 1년 동안 성적을 많이 올려야 할 목표가 있는 후배님이라면 더더욱 이 방학이 중요합니다. 방심하고 있는 내 앞의 친구들을 제칠 수 있는 시간이죠. 조금 좋게 말하자면 방학은 기회의 시간이에요. 2달 정도 내신공부에 대한 걱정 없이 오로지 수능에만 내 공부 시간을 쏟을 수 있는 기간이죠. 여태까지 학기 중에는 수능 공부, 수학 선행을 조금만 하다 보면 내신기간이 찾아와 암기과목 외우고 내신 문제 풀어보고 해야 하잖아요. 공부의 맥이 탁탁 끊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방학은 그렇지 않아요. 뭔가 작은 목표를 이룰만큼 충분히 긴 기간이고, 많은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이 넘쳐나죠. 학교에서 어영부영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시간도 없기 때문에, 내가 몇 시에 일어나서 몇 시에 잘 것인지, 학원은 어딜 다닐 것인지, 어떤 문제집을 풀 것인지를 계획해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비 고3의 겨울방학은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기도 합니다. 수능 직전의 여름방학은 수시 준비에 또 정신없이 지나가 버리죠.

우선 냉정하게 성적표를 꺼내 살펴보세요. 그리고 내가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나아가 그 과목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적어보도록해요. 이번 겨울방학이 그 부분을 확실히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수학 함수의 극한 부분이 어렵다’ 라고 한다면 극한부터 함수, 그리고 이어지는 미분까지 연계해서 공부하여 완전히 마스터 한다는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번 겨울 방학은 마지막 기회에요.

 
#2 방학이 끝나면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난다.

온고를 통해 알게되는 후배들의 고민 중에서 ‘친구’때문에 공부를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간혹 들립니다. 친구가 ‘너 공부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물론 아니겠죠. 하지만 이미 관계를 맺어온 친구사이를 깨고 공부에 조금 더 많은 신경을 쓰려니 아쉬운 점들이 많다는 것이죠. 친구사이를 깬다는 것은 늘 방과후에 같이 놀던 친구 무리에서 빠져 학원에 간다거나, 자습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뜻할 겁니다. 힘든 일임에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고민이죠.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리면 주변 친구들이 그 바뀐 모습을 낯설게 느낄 수도 있고 간혹 서운하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방학은 ‘하루 아침에 내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겨울방학이 지나면 새로운 반 친구들을 만나게되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나’라는 사람을 소개할 때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결심이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준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겨울 방학, 다음 학년에는 ‘내가 어떤 모습의 학생이어야 할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3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렇게 열심히 방학을 보내지 않는다.

겨울방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한 것이 무색하게도 많은 수험생들이 방학 시간을 허비해버립니다. 학기중에는 학교에 늦지 않기 위해서 아침 6시~7시에 일어나던 습관이, 방학때는 철저히 무너져 10시에 눈을 떠도 졸릴 때가 있죠. 새벽 2~3시까지 핸드폰을 붙잡고 잠을 자지 않으니 생기는 당연한 문제겠죠. 방학이 시작 될 때 굳게 결심했던 것들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여러가지 핑계들도 흐려지게 마련입니다. 이는 사실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해당되는 문제점이겠죠.

그렇기에 방학을 성적을 도약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온고 선배의 이야기를 빌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 앞에 달리고 있는 사람을 제쳐야 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15학번 이00선배님

내신, 수능 모두 상대평가입니다. 즉 내 앞에 다른 수험생을 끌어내리고 내가 그 앞 등수로 달려야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이죠. 수험생이 60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꼭 내 친구를 제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나보다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 친구를 경쟁상대로 삼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목표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깐요.
내 다음 등수를 넘어서는 일은 우리가 감히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현재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레이스’위에 있기 때문이죠. 내가 힘을 내 달려서, 앞에 멈춰 있는 장애물을 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이 달리고 있는 주자를 따라잡는 것입니다. 내 앞에서 달리고 있다는 것은 나보다 공부하는 방법, 이미 공부를 끝낸 것들,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 공부에 필요한 체력 등이 나보다 이미 뛰어나다는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등수 하나 하나를 올리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내가 뛰어난 공부 레이서가 되던가 아니면 상대가 지치고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것이죠. 이 두 가지가 합쳐진다면 정말 꿈에서 그리던 성적 향상이 이뤄지는 것이고요. 방학이 위 두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시간입니다. 그냥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친구들이 하니깐…이런 수동적인 이유 말고 내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봅시다. 친구들은 방심해서 숨을 고르고 있을테니 우리는 그들을 제치고 따돌리는거에요.

 
겨울 방학이 중요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보았는데요. 여기에 실제 최근 수험생활을 겪었던 온고 선배들의 조언을 더하니 ‘겨울방학을 뜨겁게 불태우겠다는 의지’가 더 단단해 지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입을 모아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내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이 확보되는 시기는 1년 중 겨울방학이 유일하며, 그 시간의 양도 성적을 도약시키기 충분하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죠.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는 일에 몰두하고 있으신가요! 방학이 이렇게 시작되어 버리기 전에 ‘어떤 방학’을 보낼지 고민합시다. 그리고 그 고민대로 반드시 움직입시다!



*문의 : cert@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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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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