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정보 How To 공부 공부법 칼럼

공부법 칼럼

슬기로운 방학생활 [수학]

댓글 0개

프린트



79번째 칼럼 : 슬기로운 방학생활 2편 [수학]


포부 당당하게 시작했던 2018년, 새해 다짐은 흔들리지 않고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러분들은 꿋꿋이 그 결심을 이어나가고 계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조금 흐트러졌다면… 또 어떤가요. 그럴 땐 결심을 자주 하면 되는 것이죠. 삼일마다 결심이 실패한다면, 삼일마다 한 번씩 새로운 결심을 해보는 것이죠.
지난 주 [국어]편에 이어지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2편, 수학]이 이어집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참 신기하게도 싫어하는 학생도 많지만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라고 꼽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온고 선배들 중에서 ‘중위권 -> 상위권’으로 도약했던 선배와 ‘상위권 ->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던 두 선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수학 환골탈태 대작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7학번 박00선배님

Q. 수학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떤 상태였나요?


‘수포자’였습니다. 그렇다고 국어랑 영어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닌데… 수학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한 상황있죠. 국어랑 영어는 어떻게 해보면 될 것도 같았는데, 수학은 정말 무슨 문제집을 사서 풀어야할지조차 모르겠는 그런 막막한 상황이었어요. 수학 점수가 고등학교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 11월 모의 고사 둘다 50점대였거든요.


Q. 그럼에도 정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겨울방학이 터닝포인트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학기 중에는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사실 뭔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중간고사, 수행평가, 모의고사, 기말고사 이 코스 따라가다 보면 4달이 뚝딱 사라집니다. 결국 악순환은 계속 되는것이죠. 방학 말고는 성적 역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방학 때 각 잡고 공부해야 합니다.


Q. 구체적으로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문제집은 단 한 권
문과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수학 진도는 모두 끝납니다. 뭐 성적이야 개판이더라도 어설프게 개념을 공부하긴 한거에요. 그래서 선행학습을 하던 시절처럼 순서대로 공부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수1 하나 보는데 1달~2달 이렇게 걸렸던 예전의 패턴에서 벗어나야 해요. 저는 12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수1, 수2를 보고, 2월부터 4월 초까지 미분과 적분1, 확률과 통계를 다시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부 패턴은 정말 엄청 단순했어요.
 “ [속성 인강 ] + 쎈수학 “
신승범 선생님 인터넷 강의 프리패스를 끊어서 수1, 수2 강의를 후다닥 듣고 거기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을 풀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쎈수학 문제집 한 권을 정확히 3번 풀었습니다.

처음 풀 때는 연필로, B 단계와 C 단계만 풉니다. 저와 비슷한 50점대라면 모르는게 1/3은 될 겁니다. 한 문제당 3분 이상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쎈수학은 같은 유형끼리 묶어서 문제가 정리되어있기 때문에, 위 아래 문제와 비슷한 방법으로 풀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그래도 모르면 답지를 보고 해결한 후에 넘어가야 합니다. ‘반복’으로 거의 ‘암기’에 가깝게 이 문제집을 탈탈 털어야 하니 한 문제에 30분씩 씨름하는 것은 나중에 수능 기출 문제를 풀 수 있는 단계에서나 합시다.

두번째 풀 때는 모나미 검정 펜으로, B단계 틀린 것과 C단계 전체를 다시 풀어봅니다. 만약 첫번째 풀 때 몰랐던 문제를 또 다시 모른다면, 위 아래 유형 문제를 같이 한 번 푸는 벌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답지로 해설을 확인하고, 답지가 기억 안 날때쯤 다시 한 번 푸는 노력도 해봅시다.
세번째 풀 때는 빨강, 파랑 플러스펜으로 B단계, C단계 구분 없이 틀렸던 것만 다시 보도록 합시다. 이번에도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그건 이제 ‘완전 암기’체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해설집을 달달 외우도록 합시다.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한 문제집 선정이었습니다. 어차피 내신으로는 목표한 대학을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정시를 목표로 했었는데, 정작 고른 문제집은 내신문제집의 대표격인 쎈수학이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학 50점이던 그때의 저에게는 적절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집을 손댔다가는 또 어설픈 모래성같은 실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차라리 저 문제수 많다는 쎈수학 문제집에서 하나도 모르는 문제가 없도록 하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정도 공부를 한다면 고등학교 2학년까지 내신 2등급정도를 맞는 학생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 수학과 씨름하는 그대에게”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16학번 최00선배님

Q. 수학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한건가요?
 <수능 공부법<수학> 중에서>
고1 부터 고2까지 저는 제가 수학을 그렇게 못하는지 몰랐어요. 그냥 평범하게 수학이랑 과학탐구가 싫어서 문과에 온 학생이었죠. 영어나 국어 공부가 저에게 더 잘 맞기도 했고요. 문과 학생들 중에 사실 수학 좋아하는 친구들 없잖아요. 그냥 저도 그런 부류에 속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중간 생략…


고2때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오르질 않는거에요. 국어랑 영어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넘어가질 않는거에요. 계속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그 당시 수학성적은 2등급 아래였거든요. 성적표를 들고 학원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데 그러시더라고요. 수학이 니 발목을 잡고 있는거라고. 영어, 국어 성적을 올리려면 수학공부부터 해야한다고.


Q. 수학공부를 하는 과정이 궁금해요.
 <지도 서비스 중에서>
제가 수학공부를 하는 3년의 시간동안, 고3 겨울방학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그때 성적을 가장 많이 올렸죠. 9등급 학생이 3등급을 만드는 거랑, 2등급 학생이 1등급을 만드는 거랑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깟 점수 10점 올리는건데 뭐 이러나 싶을 정도로 유난스럽게 공부를 해야하죠. 수학 공부를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결심해야합니다.


12월~1월 : 수학 공부를 처음하는 것 처럼 개념공부(feat. 수학의 정석)
우선 개념부터 다시 봤어요. 개념원리나 수학의 바이블은 이전에 봤었던 개념서라서 조금은 아재스러운 [수학의정석]을 사서 개념을 다시 잡았습니다. 아는 부분은 대충 눈으로 훑고 지나가고 생소하거나 내가 예전에 문제 풀며 지나쳤던 개념들은 노트에 한번씩 베껴썼어요. 그리고 증명! 증명 문제들은 당장 시험에 ‘문제’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때 증명도 꼼꼼히 읽어보고 저 스스로 할 수 있을때까지 노트에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도움이 많이 돼요. 나중에 어려운 4점 문제 풀때, 풀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1달 정도 했어요.


1월~2월 : 하루 1기출문제(feat. 평가원)
그 이후에는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거에요.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말그대로 ‘정석’같은 문제들이에요. 진짜 귀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푸셔야 합니다. 저는 1달 개념공부하고 1월 20일 즈음 부터는 하루에 한 회씩 이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간 재고 한 번 풀고, 끝나고 한 시간 정도 다시 풀어보고. 처음 풀 때, 이따가 다시 한 번 봐야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들은 표시를 꼭 해둡니다. 한 10문제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하루 1기출을 계속 돌리면 아마 한 달정도 안에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들은 한 번 돌릴 수 있을거에요.


3월 이후 : 1%를 정복하라!(feat. 평가원)
이후에는 변칙의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바로 사설 모의고사죠.
3월 부터 6월까지는 사설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었어요. 학교를 다니고 내신 준비도 중요하기 때문에 방학 때만큼(하루 1회 기출) 하지는 못했지만, 일주일에 3개 이상은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설모의고사는 말그대로 요상한 문제들이 많아요. ‘이런 문제는 수능에 안나와, 더러운 문제!’ 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이 4점 짜리로 등장하죠.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하느냐. 아마 후배님이 기출문제를 열심히 푸셨다면, 문제를 보는 눈이 생겼을 거에요. 지나치게 꼬여있는 문제들은 해설을 읽어보면서 ‘이 개념이 이렇게 까지 꼬일 수 있구나’만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이하 생략…


<지도 서비스 (총평>중에서>
공부를 하다보면(특히 가장 하기 싫은 공부) 진짜 너무 짜증나고 그냥 내 점수에 만족하고 거기에 맞는 대학을 가야겠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생겨요. 그런데 그건 감정적으로 굉장히 약해져 있을때 드는 충동같은 거잖아요. 우리가 이성적일때 결심했던 그 목표가 사실 우리가 더 원하는 것이죠. 그럴때는 머릿 속에 생각을 비워야 해요.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하나 봐서 저도 항상 머릿 속에 떠올리면서 공부했어요. 가수 개리가 권투 선수를 했을때 가슴에 새겼던 말이라고 하네요!



권투를 배울때 줄넘기가 제일 어려웠는데 아무생각 없이 매일 하니깐 나중에 잘되더라. 체대 입시 운동할 때 윗몸일으키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아무 생각 안하고 배우는대로 맨날 하니깐 1분에 80개 하더라. 잊고 있었다. 맨날 하면 언젠가 된다는 것을


공부가 하기 싫은 것은 수학만의 문제가 아닐거에요. 그런데 우리 목표를 정했고, 그 목표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얼마나 힘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잖아요.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거에요. 게임하고 싶고 드라마 보고 싶다는 생각, 공부 때문에 이런 것들을 못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 날 하루 쯤은 포기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매일 하면 언젠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 매일을 지키지 못하면 언젠가가 되어도 목표는 멀리 있다는 것도 알고 있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공부해요. 어차피 시간은 지나게 되어있고 그렇게 매일의 노력이 만들어낸 ‘목표점수 = 성적표’가 되는 그 순간, 우리 그 때를 맞이하면 됩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도움돼요 1 담기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공유하기 : facebook twitter kakao

댓글 0

0/100 등록

또 다른 공부법 컬럼

또 다른 공부법 컬럼 - 최근 업데이트
송대장의 파이널 공부 전략 조회수 173 댓글 0
9월 모의고사란? 조회수 304 댓글 0
슬기로운 여름방학생활 조회수 582 댓글 0
자기소개서 무엇이 바뀌었나? 조회수 1731 댓글 0
내신대비 미리미리 vs 벼락치기 조회수 69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