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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파헤치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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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번째 칼럼 :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파헤치기 2탄

지난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다면, 이번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탐색해 보겠습니다. 온고의 후배들이 자주 물어보는 학생부 종합전형 FAQ! 나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지, 선배들은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어떻게 해결해왔는지! 지금부터 같이 살펴보도록 합시다.


#1 학생부는 선생님이 작성해주시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학생인 제가 어떻게 하면 학생부를 조금 더 잘 쓸 수 있을까요?


직접 글을 작성하는 것은 선생님이지만, 결국 그 선생님들은 학생을 관찰한 내용을 가지고 학생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즉 학생이 학생부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후회로 채워져 있는 학생부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죠. 학생부의 양과 질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생들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학생부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입니다.
각 교과목 선생님께서 해당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능력을 평가하여 작성하는 것이죠. 세특을 잘 작성하기 위해서 아래 3가지를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수업에 열정적으로 반응하자


세특은 교과목 별로 작성을 하는 것이다 보니, 결과 뿐만 아니라 어떻게 공부했는지 과정에 대한 내용도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그에 따른


2. 자신의 세특 자료를 스스로 기록해두자


학생부 작성은 주로 학기 말에 실시 됩니다. 한 달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수십 명의 학생들의 학생부를 작성하려면,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놓치는 부분들이 생기겠죠. 이 때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세특에 들어갈 수 있는 항목들을 정리해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드린다면, 선생님은 누락되는 부분 없이 꽉 찬 학생부를 적어줄 수 있겠죠.


3.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학생부를 적는 주체가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주관이 어느정도 섞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평소에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학생 (수업 뿐만 아니라 매사 적극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이라면 더욱 정성들여 학생부를 적어 줄 것입니다.


#2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나 자신을 잘 포장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기도 하지만, 나의 장점을 나열하고, 나를 뽐내는 일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교과 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활동에 부족했던 점들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이죠.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참 공감되는 질문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첫 문장을 시작하면 술술 잘 풀릴 것만 같은데, 그 첫 문장 첫 단어들에서 막히곤 하죠. 아래 예시들을 통해서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시작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서울대학교 예시


- NG 사례
저는 고등학교 기간 동안 교과 성적을 잘 받았습니다. 국어와 수학 과목은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교내 독서 감상문 대회와 수학 경시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수학 경시반 활동을 하였습니다. 2학년 때부터 해왔고 친구들 6명이 수학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 모범 답안
학교 공부와 더불어 독서는 저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독서를 통해 저는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문학시간에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은 황석영님의 ‘오래된 정원’이라는 소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읽는 내내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글을 읽어가면서 한국 현대사의 굴곡이 주인공 남녀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역사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저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그 후 교내 독서 감상문 대회에서 이 책을 주제로 쓴 글이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과목 중에서 수학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2학년 때부터 친구들 6명이 수학 경시반을 만들어서 활동하였습니다. 3학년 때는 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는데, 주제를 정해서 매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서 서로 토론도 하고 문제를 풀기도 하였습니다. 수학 가운데 미적분은 어려우면서도 수학적 사고가 여러 방면에 응용된다는 것을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이 수학 경시반 활동은 문제 풀이보다는 수학의 원리와 기본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토론과 다양한 독서에 매진했던 노력이 교내 수학 경시대회 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출처 :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 전형 안내책자


② 고려대학교 예시


- NG 사례
저는 과학 실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며 과학경시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활동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노력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 모범 답안
제 고등학교 생활은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 ‘어렵고 힘들게’ 지내온 시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줄곧 화학에 관심 많았던 저는 고등학교에서도 화학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에는 화학 동아리가 개설되어 있지 않았고, 정규 동아리를 새로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저와 관심분야가 비슷한 친구 몇 명과 화학 실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후 동아리 개설을 허가 받았습니다. 저는 직접 실험 주제를 선정하고 실험에 필요한 도구 대여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동아리 활동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주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과서에서 배운 실험뿐 아니라 좀더 심화된 실험까지 계획하고 시행하면서 ‘화학’이라는 학문의 매력에 푹 빠졌고, 제 꿈을 좀더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3 전공하고 관련이 없는 비교과 활동을 했는데 감점이 될까요?


동아리 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안에 속하는 비교과 항목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목표하는 전공과 관련한 활동들을 찾아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꿈이 바뀌어 목표 전공이 바뀐다면 어떻게 하죠? 자신의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동아리 활동으로 바꾸고 싶다면?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에 따르면 동아리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였는지에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즉 지원한 전공과 동아리 활동(다른 비교과 활동들도 마찬가지 겠죠)이 반드시 일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온고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하여 궁금해했던 베스트 질문 3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고민과 비슷한 것도 있나요?
지금까지 2주에 걸쳐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년 후에 있을 입시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라는 말은 다소 버거운 조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과 고작 2~3년 차이나는 선배들이 입을 모아 ‘고1부터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후회하고 조언하는 거라면 그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해내야 하는 것이겠죠!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 이제 충분히 파악했으니, 이제 그 안에서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 나갈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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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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