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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름방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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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번째 주제 : 슬기로운 여름방학생활!

기말고사가 끝나고 조금의 여유가 생기셨나요? 기말고사에 반성해야 할 숙제들을 잔뜩 안고 바로 열공모드에 돌입하신 후배님들도 계시겠죠! 학창시절 마지막 여름방학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을 즐기기에는 너무나 할 것들이 많은 여름방학이기에, 오히려 공부로 꽉꽉 채운 계획표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쩌면 이 여름방학이 마지막 역전찬스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죠.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내야 후회가 남지 않을까요? 온고 선배들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우리의 여름방학 계획을 점검해보도록 합시다.


# 마지막 숨고르기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18학번 김00선배님

제가 검색을 해보니 올해 수시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14일 까지네요. 정말 작년이랑 똑같은 날짜군요. 하루정도 차이 났던 것 같습니다. 아마 원서 접수 며칠전에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는 것으로 입시레이스가 시작될 것입니다. 마치 밀려오는 파도에 탄 듯이 9월 이후부터는 1~2주일 후의 입시 과정을 준비하기 위해서 코앞의 것들만 처리하다가, 금방 수능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숨돌릴 틈도 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수능 전 날이 되어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여러분의 계획대로 채워낼 수 있는 이번 여름방학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수능 공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죠.

겨울방학 때부터 6월 달 까지 달려오면서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달려왔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디로 어떤 속도로 달려 나갈 것인지 대충은 알 것입니다. 그것들을 백지에 있는대로 적고 이를 7월과 8월에 모두 클리어해야만 합니다. 저는 불현 듯 영어단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단어들을 찾아서 단어장을 만들고 하루에 3~40개 이상은 무조건 외우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불안했던 한국사 부분도 (워낙 1학년때 안해놔서 3등급도 간당간당했습니다...)총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었고요. 수학의 경우 이미 봤던 기출문제를 한 번 더 보면서, 과외 선생님께서 기출문제를 단순히 문제풀이로만 볼 것이 아니라 더 확장된 개념 이해로 해석하는 연습을 시켜주셔서 그 부분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서 굉장히 짧습니다. 하지만 역전을 위해서 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죠. 아마 지금 7월부터 11월가지 5달이라는 시간동안 해치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후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현실적입니다.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벼랑 끝의 시간이기도합니다. 후배님들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서둘러 움직입시다!


#2 미리 하는 수시준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17학번 최00선배님

9월은 정말 바쁩니다. 9월 시작하자마자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었고요. 그게 끝나면 바로 수시지원기간이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렇게 어영부영 9월이 되면 멘탈이 나갈 것 같더라고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여름방학때 수시 준비 하나는 완벽하게 끝내놓고 9월을 시작하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어차피 고3들은 대부분 학교에 보충수업을 하러가거나 자습을 하러 가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학교 선생님들과 마주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수시 지원 상담을 하거나, 학생부를 손보거나,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을 수 있어요. 선생님들이 거꾸로 불러서 시킬 때도 많죠.

수시지원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차피 9월이 되어도 내 성적은 크게 변함이 없다는 것을 좀 받아들이고 6개의 수시원서를 어느 대학교에 쓸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 반에도 9월 모의고사 점수를 조금 보고 쓴다는 핑계로 마지막까지 대학교를 결정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애들이 몇 명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자기가 쓰고 싶은 곳을 쓰는 ‘답정너’ 상태에 빠져있었으면서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8월 이전에 수시 원서를 어디에 쓸지 결정하시고! 거기에 맞춰서 서류와 나머지들을 준비하시는 거에요. 그리고는 수시지원 대학에 관한 고민은 거기서 끝!(그래야 정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어요. 아니면 멘탈 흔들려서 공부에 집중을 못해요)

생각보다 서류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특히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조금 더 특별히(?) 관리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막 공부를 잘하는 애들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라, 교무실 자주 가면서 선생님께 ‘이런 것 써올까요?’ ‘저런거 준비하면 되나요?’ 하는 적극적인 애들은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는 느낌? 저도 자기소개서를 7월 말에 처음 써서 가져갔다가 한 10번은 고친 것 같아요. 담임 선생님이랑 3학년 진로지도부장선생님까지 나서서 문장 하나, 단어 하나까지 세세하게 수정해주셨어요. 9월에 완성된 자기소개서를 보면 7월 말에 처음 쓴 그 자기소개서의 흔적이 아예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학생부도 가다듬어야 해요. 내가 지원하려는 과를 확정해서, 그 과에 맞도록 독서활동, 학내 활동등을 정리해서 선생님께 제출하고 그게 어떻게 학생부에 쓰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학생부에 강조 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제 경우 경영학과를 지망하니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행사를 주최했던 경험)을 선생님들께 제출하는 자료에 강조해서 제출해야 겠죠?


#3 탐구과목 마스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17학번 김00선배님

6월 모의고사에서 탐구과목을 물리 3등급, 생명 4등급을 받았어요. 국어, 수학은 1등급 안정권이었고 영어 과목은 실수로 2등급을 받긴 했는데 자신이 있어서 금방 회복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3~4등급은 실수로 나오는 등급이 아니잖아요. 소홀했었던 탐구과목을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파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우선 아침에 학교 가는 것과 똑같이 일어났습니다. 6시 30분에 일어나서 바로 독서실에 가면 7시 정도 되더라고요. (사실 학교에서는 8시~8시 30분쯤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더 빠른 셈이죠) 7시~9시 까지는 물리 인터넷 강의(배기범 선생님, 개념)를 듣고 9시~11시까지는 생명과학 인터넷 강의(최정윤 선생님, 개념)을 들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라서 딴 짓을 할 법도 한데 그때는 뭔가 절박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을 4~5개월 남겨두고 개념강의부터 듣고 있자니 똥줄이 바짝바짝 타서 잠을 잘 수가 없었죠. 물론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서 1.5배속내지 2배속으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7월 기말고사가 끝나고부터 8월 말까지 2달간 개념강의와 여름방학 문제풀이 강의(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까지 듣고 나니깐 뭔가
 ‘아 탐구과목 모의고사 문제는 이렇게 푸는 거구나’
하는 느낌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8월에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따로 평가원 기출문제집을 사서 투 트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겹치는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독학하는 문제집에는 제가 스스로 그 풀이과정을 도출해내는 흐름을 적고, 그 문제를 풀기위해서 필요한 개념들을 아래 여백 공간에 꼼꼼하게 적어놓았어요. 그리고나서 9월 모의고사를 보니 두 과목 모두 1개씩 틀리는 성적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왜 선생님들이 평가원~ 평가원~ 하시는지 그때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사도 방학 때 짧고 굵게 끝낸 스타일입니다. 1학년 때 한국사 내신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사실 공부를 많이 할 필요가 없을 텐데요. 저는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라 그런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이것마저 인강을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한국사는 1학년때 교과서와 EBS 수능특강, 완자 자습서 이렇게 3개를 가지고 단권화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방학 때만 공부하고, 단권화 한 책을 수능 전에 2번 정도 정독하고 시험 보니 가볍게 1등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칼럼을 읽는 후배님이라면, 위 선배들이 고민했던 것들을 똑같이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여름방학을 잘 보내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어떤 선배의 이야기처럼, 어쩌면 이제는 현실적으로 남은 시간을 계산해봐야 할 만큼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전부 다 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보다는 이제 선택을 하고 그 부분이라도 확실하게 집중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여름방학이 되어야만 하겠죠.
여름, 특히 이런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공부를 하지 못 할 핑계들이 참 많습니다. 비가와서, 너무 더워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등등 이런 핑계들은 이제 조금은 이겨내고! 여러분의 대입 마지막 역전 찬스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입시과정에서 벌어질 하나하나의 사소한 일들 모두, 알고박사와 온고 선배들이 응원하겠습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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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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